축구사랑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

24년째 전남 축구 발전에 헌신...전남 축구의 산 증인 허정무 전 감독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 부회장 입성

2025-04-10     안병호 기자
신정식(65)

[전남/전라도뉴스] 24년째 전남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신정식(65) 전남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진도 출신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제52대) 이후 두 번째 전남 출신 입성이다.

전남축구협회에 따르면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이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에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월 2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정몽규 회장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회장 인준을 받고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17개 시‧도협회를 대표해 부회장에 선임된 신정식 회장은, K리그를 대표한 김병지(강원FC 대표이사), 이용수(세종대 명예교수), 박항서(前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前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감독 등과 함께 부회장단으로서 정몽규 회장을 보필할 예정이다.

보성 벌교 출신인 신 회장은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첫 통합 전라남도축구협회장을 시작으로 2020년과 2024년 3연임에 성공해 3연임에 성공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01년 전남축구협회 이사를 시작으로 전남 축구와 연을 맺은 이후 24년째 전남축구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전남 축구의 산 증인이다. 또한 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과 전라남도체육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2021년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정식 회장은 "17개 시·도축구협회를 대표하여 부회장으로 선임돼 개인적인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한축구협회가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오는 2029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