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김, 세계에서 여전한 인기.1분기 수출액 42.8%↑
지자체 김 수출 1위 차지.수산식품 전략 육성 박차
2025-04-30 김경숙 기자
[목포/전라도뉴스] 목포시는 올 1분기 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 증가한 3,032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목포시 전체 수출액은 3,595만 달러로 이 중 김 수출이 84%를 차지하며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목포시는 지난해에도 김 수출액 1억 3,308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는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1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6,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마른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출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마른김거래소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우리 시 김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