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시설 종사자 대상 아동학대 근절 결의대회 및 예방교육 실시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은 29일 하동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행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드러나면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알아보고 아동의 권리를 존중해 건전하고 밝은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방과후아카데미 등 아동시설 종사자 150여명이 함께했으며, 김상구 하동경찰서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참석자 150여명이 아동학대 방지결의문을 낭독하고,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 없는 청렴하고 공정한 하동군 만들기에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열린 아동학대 예방교육에서는 신상욱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을 초청해 아동학대의 의미와 사례를 알아보고, 아동학대 발견 시 대처방법과 처벌규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여태성 부군수는 “올바른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육에 참가한 시설 종사자 여러분이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 발생 후 하동경찰서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전 어린이집의 CCTV를 확인하고 아동학대 관련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아동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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