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파 소식에 건강관리만큼 신경 써야할 게 또 있습니다. 다름 아닌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인데요. 오늘은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동파는 영하 5℃에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영하 10℃미만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서울과 수원은 이틀간(19~20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로 떨어지고, 경기북부지역 및 강원도 지역은 영하 10℃미만의 기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동파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과거 3년(’11~’13년)간 통계에 의하면 연평균 71,549건이 발생하였고 1월에 가장 많은 48%(34,158건)가 발생했으며 2월(33%), 3월(9%) 순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6,0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5,04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기온이 높은 제주도 지역에서도 연평균 1,144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동파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생활의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매년 동파된 수도계량기 교체를 위해 약 21억의 비용이 소요되어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것입니다.
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1) 계량기함(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웁니다.
2)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합니다.
3) 외부에 노출된 배관에는 보온재를 꽁꽁 묶어줍니다.
4) 혹한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받아서 사용합니다.
5) 동파방지열선을 구매하여 활용하는 것도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 조치요령
1)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며 50℃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고장)으로 교체하게 됩니다.
2)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면 수도사업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부디 동파예방법을 잘 숙지해서 남은 겨울 피해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