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 이야기를 술술 풀어낼 ‘이야기꾼’ 양성”
나주시, “나주 이야기를 술술 풀어낼 ‘이야기꾼’ 양성”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2.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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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교육 거쳐 10월까지 확정

[나주/남도인터넷방송] 나주의 구석구석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들려줄 ‘나주 이야기꾼’이 양성돼 스토리 관광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나주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6일부터 스토리텔러 본격 양성에 들어갈 예정인데,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한 접수인력이 정원 20명을 훌쩍 넘어 40명에 이르고 있다. 나주시는 양성과정을 거쳐서 오는 11월중에 최종 심사를 통해 나주 이야기꾼 인력을 확정하게 된다.

‘나주 이야기꾼 양성’은 나주시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2014 나주향교 활용사업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6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나주향교 충효관과 나주읍성 일원 등지에서 총 24회의 강좌와 현장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나주의 역사 문화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전문가들과 함께 익혀나가게 된다.

스토리 관광 인력으로 활동할 나주 원도심은 고려~조선시대 약 천년에 걸쳐 조성되고 보존된 나주읍성권(사적 제337호)에 해당되며 4대 성문과 관아와 향교 등 격조 높은 건축물 뿐만 아니라 길, 건물터, 성벽터, 노거수 등 천년동안 유지되어 온 나주목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스토리 관광에 제격인 곳이다.

나주시는 이러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주민들이 직접 스토리 텔러가 되어 생생하게 들려주는 ‘나주 이야기꾼 양성’을 추진하여 나주를 스토리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 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는 “나주 이야기꾼은 나주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를 누구나 친근하고 생생하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과거와 현재의 삶이 공존하고 있는 나주읍성권과 나주시가 추진 중인 5대 명품길의 훌륭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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