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3월 언론인 브리핑
조충훈 순천시장, 3월 언론인 브리핑
  • 박봉묵
  • 승인 2015.03.1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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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정원문화 선도
에너지 자립도시로 시민 행복도시 완성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으로 도시관광 명소 조성

[순천/남도인터넷방송] 조충훈 순천시장은 3월 18일  시청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정원문화 선도, 에너지 자립도시로 시민 행복도시, 순천시의 도시재생 사업 도시관광 명소 조성 사업 등 추진사항을  밝혔다.

                                      ▲ 조충훈 순천시장 언론인 브리핑

먼저,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정원문화 선도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8월초 지정되어 순천이 대한민국 정원문화 발상지로 거듭난다.

지난 1월 20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 개정이 공포되어 법 시행령․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 운영중에 있다.

산림청에서는 현재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 규칙을 체계적으로 마련중으로 7월 21일 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8월 초순경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국가정원 지정 축하 행사를 오는 9월초 전국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면 순천은 국가정원이라는 최고의 브랜드를 갖게 되며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선도 도시가 될 것이다.

또, 공공지원 확보를 통해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되어 관리 운영에 대한 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후속사업 등을 중앙 부처에서 지원하게 된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세계정원 리모델링, 정원지원센터 건립 등 기반 구축 사업 뿐 아니라 정원문화 프로그램 육성, 순천만국제정원페스티벌 개최 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조경과 화훼 등 정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순천만정원에서 시작된 각종 정원 인프라가 우리나라 정원문화와 정원 산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국가정원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정원은 지난해와 달라진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순천만정원에는 봄꽃이 얼굴을 내밀고 풍차가 인상적인 네덜란드 정원의 튤립도 곧 꽃망울을 터뜨려 다음달 초면 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정원에 가면 지난해에는 보지 못했던 정원이 조성된다.
장독대 정원이다.

매화향기 가득한 전통가옥 후정을 형상화하고 매실을 주제로 한 장독대 정원은 하나은행 정원 맞은편 초가 쉼터 주변에 조성되어 4월 중순경에는 만나볼 수 있다.

갯지렁이 도서관과 갤러리에는 생태 및 교양도서가 1000여 권 구입 비치되고 3월부터 5월까지 순천시 미술대전 입상작이 전시중이다.

순천만정원에서는 건강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천만정원 헬스투어리즘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헬스투어리즘은 순천만정원의 구석구석을 정원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걷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피부온도 및 혈압체크, 정원걷기, 스트레칭, 명상 등 이용자에 맞춰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시민이 행복한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로 완성

- 21세기 시대정신, 시민과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가는 에너지 행복도시 -

21세기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시민 행복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순천시는 올해를『에너지 자립도시』원년으로 정하고 생태수도 지역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찾아 가까운 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자립 순천형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마련 28만 시민과 함께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에너지 자립도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는 2012년 11월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2013년 8월 지속가능한 에너지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11월에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을 지난 2월 13일에 개최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견과 제안을 검토하여 순천형 중·장기적 지역에너지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에너지 자립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 공공건물에서 아파트, 일반주택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시는 올해부터 모든 공공청사에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축하는 신규 공공건물에는 신재생에너지의 공급비율 15% 이외에 에너지 이용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는 “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 의무적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일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공공청사·사회복지시설의 옥상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도로변 가로등, 보안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여 공공부분 고효율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기 시범 보급사업을 올해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1차 150가구를 선정 보급할 계획이다.

미니 태양광 발전소 시범보급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부착하는 것으로 많은 실내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발전시설은 표준 모델 250Wh 규모 기준으로 한달에 25~28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어 양문형 냉장고 900ℓ 1대 소비량에 해당되는 전력을 생산하여 가구별로
환산할 경우 한 달에 약 7000원에서 10000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단지(동)별로 10가구 이상 신청 가능하며, 입주자 대표회의를 거쳐 3월 9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1가구당 설치비용은 총 68만원으로 자부담액 28만원을 제외한 40만원은 시비로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교통안전시설물인 승강장에 미니태양광 30개소, LED 조명등 40개소, 에너지절감형 탄소섬유 발열의자도 8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 조충훈 순천시장 언론인 브리핑

셋째, 순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도시관광 명소’ 조성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핵심 사업은 순천 부읍성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원도심 랜드 마크 조성을 한다.

원도심을 청년, 예술가, 시민들의 인생 제2막의 무대로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에너지 생태 시범마을로 재생시킨다.

시는 이를 위해 2018년까지 도시재생 선도사업비 200억원과 순천부읍성 관광 자원화 사업 250억원을 투자하여 도시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고유한 역사자원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도시 관광 핵심 포인트 마련

원도심이 갖고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적 자원을 관광객을 끌어 들일만한 도시 관광 핵심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도시재생 포인트다.

순천 향동, 중앙동 일원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은 과거 순천부읍성 구역과 거의 일치한다.

시는 도시재생의 핵심으로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상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역사적 자긍심을 찾게 하는 동시에, 도시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당초 구)교보빌딩 공간을 매입하여 시민광장을 조성하려던 기존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국비 75억원을 포함 250억원을 들여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옥천주변까지 매입해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갖춘 순천 도심의 랜드 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심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전문가, 이해관계자, 대학생, 시의회 등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에 오면 꼭 들러봐야 할 장소를 원도심에 만들어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 도시재생 선도 사업 체계도

▶ 원도심을 ‘청년, 예술가, 시민’들의 인생 제2막 공간으로

순천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에서 폭발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문화적 여건과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과 예술가들이 들어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창의적인 외부 예술가들과의 교감을 통해 도시속에서 창조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낸다는 전략이다.

시는 빈집, 빈가게 등 유휴 자원을 찾아 창조적 공간으로 혁신하고, 이러한 공간에서 작가들이 작품활동, 시민들과의 교류,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생태 시범 마을 조성

순천시 도시재생의 또 다른 핵심은 ‘에너지와 생태’이다.

시는 금곡 마을 일부를 에너지 자립 교육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감형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형 주택, 생태적 골목길, 빗물활용시스템 등 주거지 재생을 통해 에너지 생태 관광으로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정원의 도시 순천을 실제 시민의 삶 속에서 완성하는 도전 과제로 선도지역인 향동과 중앙동 모범 사례를 만들어 순천 전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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