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구례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승격
제13회 구례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승격
  • 윤인아
  • 승인 2015.03.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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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구례! 향토문화예술의 격 더욱 높아져

[구례/남도인터넷방송]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올해로 13회째 열리는 전국가야금경연대회의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되었으며, 5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구례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례군은 소리의 본향이다. 구례에서 태어나거나 거쳐 간 수많은 명인 ․ 명창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가야금 산조계의 서공철(徐公哲, 1911~1982) 명인이 있다.

구례군에서는 매년 서공철 명인을 추모하고,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 중이다.

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강정숙)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해 왔으나 지난 2012년 제11회 대회부터 개최지를 구례군으로 옮겨왔다.

                            ▲ 구례군, 전국가야금경연대회 훈격 대통령상 승격

서공철 명인의 제자인 강정숙(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이사장은 “스승의 고향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데,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이 대회가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 ‧ 양성하는 산실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격이 높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향 구례의 위상에 맞게 구례 향제줄풍류와 구례 잔수농악에 이어 지리산남악제와 호남여성농악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양한 문화 ․ 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구례군에서는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와 대한민국 압화대전에 이어 이번 전국가야금경연대회의 대통령상 승격으로 세 개의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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