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07억 원 예산으로 고등학교까지 무상지원
[광양/남도인터넷방소] 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관내 학교 급식시설, 식자재 공급업체 등 24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한 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농약잔류검사를 통한 안전성을 검증한다.
또 급식시설과 공급업체의 운영실태 및 위생 점검과 친환경농산물 구입여부 확인, 원산지표시 이행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해당 식재료의 전량 회수·폐기조치와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 지원 중단 등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불량 식재료 유통을 근절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하여 식중독 예방은 물론 불량식재료의 유통을 방지하여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공급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장증진은 물론 학부모 급식비 부담경감과 지역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2004년부터 관내 모든 학교 급식시설에 무상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는 보육시설 및 초·중·고등학교 238개소에 20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식자재 처리를 위해 광양농산물 수출물류센터 내에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학교급식 식자재 전문처리센터’도 개설했다.
센터는 위생시설과 소독실, 소포장실, 예냉시설 등 완벽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25일에는 여수시 학교급식심의위원들이 단체견학을 다녀가는 등 전국 각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견학장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