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실내수영장에서 심정지 초등학생 응급조치로 살아나
영암 실내수영장에서 심정지 초등학생 응급조치로 살아나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5.03.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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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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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전라도뉴스] 영암군 소재 실내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초등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으로 의식과 호흡을 되찾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분께 영암군 삼호읍 한 실내 수영장에서 잠영 수업을 받던 A(9)양이 물 속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양을 발견한 강사는 곧바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고 이후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면서 A양은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A양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 강사에 따르면 A양이 잠영한 이후 약 20~30초 정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이상히 여겨 물 속을 살폈다. 당시 수영장에는 안전요원 1명이 배치 되었다.

경찰은 A양이 잠영 중 물을 삼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영 강사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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