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전라도뉴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대학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순천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본교를 방문한 중국 북경과기대학교(Beiji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대표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개교 90주년을 맞아 진행하게된 이번 간담회는 1993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간담회에는 북경과기대학교 우꾸이롱 당서기, 리바오밍 국제학생중심처 주임, 루신 국제처 부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국립순천대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정동보 대학원장, 강신원 국제교류교육본부장, 박성우 중어중문학과장 등이 함께했다.
양 대학은 그동안 한국학 프로그램 운영, 학생·교수진 교류, 4개 대학 공동 심포지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며 굳건한 우정을 이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 단기연수 확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문화·언어교육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북경과기대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스마트도서관, 국제교류교육본부, 자연과학 강의동 등을 둘러보며, 순천대가 최근 추진 중인 교육혁신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립순천대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북경과기대와의 오랜 인연은 우리 대학의 국제화에 깊이를 더하는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한층 두터워진 양교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