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전라도뉴스] 여수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선이 증가 추세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일본 MOL 선사의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MITSUI OCEAN FUJI)’호가 9일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츠이 오션 후지호’는 총 톤수 32천 톤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승객 400여 명과 승무원 3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탑승했다.
YGPA는 MOL 선사의 크루즈선을 여수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제 크루즈 박람회,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하여 선사 관계자 실무 협의를 진행했고, 이후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여수 초청 팸투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MOL 선사의 기항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YGPA는 해수부ㆍ전남도ㆍ여수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가 지닌 장점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순천 선암사,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남도미식 콘텐츠 등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제 크루즈선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일본 크루즈선 기항은 수년간의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여수항을 대한민국 대표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YGPA는 신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5월 22일부터 일본 동경에서 해수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일본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하여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