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뿌리기업협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제주 워크숍’
전남뿌리기업협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제주 워크숍’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5.05.30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회, 전남도 뿌리기업 대표하는 공식 단체...140개 회원사 활동
이호재 회장 “신뢰와 협력으로 든든한 산업 공동체 되겠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제주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제주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전라도뉴스] 전남도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전남뿌리기업협회(회장 이호재)가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2025 제주 워크숍’이 성료됐다.

지난, 29일 호텔샬롬제주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호재 회장을 비롯한 이성희 (재)전라남도 중소기업 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조충갑 광양익신산단협의회 의장, 여인우 해룡산단뿌리기업협의회 의장, 순천대 인재개발원 직원,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과 세제 혜택, 발전방안, 기업 상생협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돼 회원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뿌리기업협회 회원사로 지난해 200만불 수출 실적과 임프란트 부품 매출의 6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윤성욱 ㈜도이프 대표와 지난해 200억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300~400억원 매출 예상에 이어 코스닥 상장 신청을 앞둔 김영만 CIS케미칼 부사장의 우수사례가 발표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은 핵심 기술 등 현 시장 추세 흐름 설명과 전망, 제품 다각화 전략 등을 상세히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이형욱 팀장의 순천대학교 산합협력단과 김윤아 지원관의 순천대 인재개발원 지원 사업 소개 등 중소기업의 긴급경영안정 자금·직무체험형 인턴사업·진로 취업 프로그램 등에 지원 방법 안내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의 ‘AI 시대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며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유독 주목을 받았다.

문승태 부총장은 강의에서 “AI 시대의 본질적 가치와 1995년 설립한 세계 1위 모자 생산업체 ‘영안 모자’의 청소 하나가 기업을 바꾼다”며 “기술은 바뀌어도 인간의 본질적 욕구인 편리함, 신뢰, 합리적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나열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왼쪽부터 기순도 뿌리협회 부회장, 이호재 회장,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양정열 뿌리협회 부회장, 이석헌 맥스코리아 대표, 우제 ㈜일진공조 대표의 사진이다.
왼쪽부터 기순도 뿌리협회 부회장, 이호재 회장,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양정열 뿌리협회 부회장, 이석헌 맥스코리아 대표, 우제 ㈜일진공조 대표의 사진이다.

이호재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협회는 뿌리산업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뿌리기업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며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전라남도 뿌리기업을 대변하는 실력있는 협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과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소통과 기술 교류, 네트위킹을 통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산업 공동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전남도 중소기업 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뿌리기업은 제조업 경제력의 핵심이자 전남도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회원들간 기술발전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법과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건넸다.

한편, 순천율촌산단에 위치한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도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공식단체로 총 140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산하기관으로 광양익신산단협의회와 율촌산단협의회, 해룡산단협의회 등 6개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