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14개교와 중등부 4개교 참가, 용면초와 고서중 최우수상 수상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식에서 대나무악기 공연 기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식에서 대나무악기 공연 기대
[담양/남도인터넷방송]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담양 군민이라면 누구나 대피리를 불 수 있다’는 비전으로 대나무악기 연주자 양성에 앞장선 결과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012년도부터 1인 1대나무악기 특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해 지난 5일 관내 초‧중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대나무악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하는 자리로 경쟁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담양중과 담양여중 학생들로 구성된 대나무악기 오케스트라단의 ‘멋으로 사는 세상’ 연주로 문을 열었다.
대회에는 초등부 14개교와 중등부 4개교 등 총 18개교가 참가해 실력을 겨뤄, 용면초등학교와 고서중학교가 각각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창평초등학교와 금성중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수북초등학교와 금성초등학교는 장려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대나무로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고 뜻 깊었다”며 “앞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공연에서 보여줄 학생들의 천년의 소리 하모니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창조지역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대나무악기 연주자 양성교육 대상자를 일반인까지 확대한데 이어 관현악과 대나무악기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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