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자 강우식 100만원, 소방의용소방대 100만원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향토장학회에 미래후학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단법인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청남 김봉실 대표가 500만원, 남해바래길사람들 170만원, 삼동면 전도마을회에서 100만원, 제5회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자 강우식 시인이 100만원, 남해군 의용·여성소방대 연합회가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청남 김봉실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사)남해군향토장학회에 500만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육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 할 수 없는 우수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드리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남해바래길사람들 송홍주 대표는 제4회 남해바래길 가을소풍 참가비 135만원과 2014년 정기걷기 나눔 기금 적립금 35만원을 모아 총 17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나눔 기금은 바래길 1km를 걸을 때 마다 200원씩 나눔 기금으로 적립되며, 남해군 향토장학금으로 기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삼동면 전도마을회(이장 정옥순)는 남해군수실을 방문해 마을 공동수익사업 수익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남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그리고 제5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우식 시인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달 2일 군수실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전했다.
또 10일에는 남해군 의용·여성소방대 연합회가 ‘제20회 남해군 의용·여성소방대 소방기술경연 및 체육대회’를 맞아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전달했다.
남해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이 장학기금들은 남해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해발전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