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상생․동반의 관계를 선택하고 공동발전을 군정 기조로 삼아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가졌던 강진, 장흥, 영암군이 다시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전동평 영암군수가 모여 3개군 상생협력 2차 정책협회의를 가졌다.
이번 정책협회의에서는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곽태수 장흥군의회 의장, 이하남 영암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동반자로서 상생발전의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월에 합의했던 7개 공동추진사항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차후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다.
협의체에서는 그 동안 여러차레 분야별로 회의와 토론을 거쳐 상생협력 7대 사업을 선정했고 이를 각 군별로 배분해 사업추진의 주체와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현재 공무원 교류 근무는 교류직렬과 직급, 인원수를 확정하고 내년 1월 시행예정이며 세종사무소 공동설치는 파견근무 인원에 합의하고 사무실을 물색중이며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해 관광지도․관광안내판 설치․팸투어 등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또한 2015년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 유치에 합의해 관련절차에 진행 중에 있으며 웰빙 농산물 유통망 구축 추진사항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3개군 농특산물을 공동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운영한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번 협의사항이 잘 추진되고 있어 향후 3개군의 발전에 탄탄한 동력이 될 것 같다”며 “공동협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지역발전에 큰 성과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의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장흥, 영암 3개군은 서울 유학생을 위한 희망학숙 건립, 공무원 교류 근무 활성화, 세종사무소 공동설치 및 운영,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 3군 협력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웰빙 농산물 유통망 구축, 지역축제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등 7개 사항에 대한 공동발전을 약속하고 업무추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