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동남아 기업·연구원 하동 투자 청신호
하동군, 동남아 기업·연구원 하동 투자 청신호
  • 박봉묵
  • 승인 2014.11.2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가포르 케펠사·SMI 및 말레이시아 UTP…갈사만 투자제안 긍정적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부산대학교와 함께 동남아시아 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제안에 대해 관련기관들이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 윤상기하동군수 싱가포르해양연구원방문간담회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9명의 투자유치단은 지난 16일부터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2개국의 기업·연구원·대학 등을 직접 찾아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뒤 지난 19일 귀국했다.

투자유치단은 첫 일정으로 해양플랜트 개조분야의 세계 최고기업인 싱가포르 케펠사(社) 관계자를 만나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 투자를 제안했으며, 케펠사 관계자는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내년 상반기 하동을 방문해 현장시찰 등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윤상기하동군수 싱가포르해양연구원방문간담회후기념촬영

투자유치단은 또 싱가포르 해양연구원(SMI) 관계자와 만나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등과 연계한 해양플랜트산업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ffshore Engineering ASIA 2014’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하고, 갈사만의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등을 홍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윤상기하동군수 페트로나스 UTP 압둘라임 하심 부총장면담오찬

그리고 지난해 3월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공과대학(UTP)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갈사만의 UTP R&D센터 설립과 관련해 압둘 라임 하심 부총장과 만나 그동안 진척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압둘 라임 하심 부총장은 이 자리에서 R&D센터 설립 및 리그기증 건은 현재 대학 이사회를 통과하고 모기업인 페트로나스사(社)의 승인을 추진 중이며 모기업의 승인이 나면 설립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윤상기하동군수 페트로나스 UTP 압둘라임 하심 부총장면담오찬후기념촬영

군 관계자는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해양플랜트 연구개발·교육·생산 분야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동남아 기업 및 연구원의 협력이 필요한데 방문 기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