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2014. 방과후학교 우수교원 워크숍 개최
보성교육지원청, 2014. 방과후학교 우수교원 워크숍 개최
  • 안병호
  • 승인 2014.11.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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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에서 학생들의 끼를 찾고, 꿈을 키우자

[보성/남도인터넷방송]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학생들의 끼를 찾고, 꿈을 키우는 방과후학교 실현" 을 위해 초·중학교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우수교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보성교육, 2014. 방과후학교 우수교원 워크숍
보성 방과후학교는 학생 참여율이 80%를 넘고,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각각 78%, 84%를 차지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사교육 기반이 약한 농어촌의 열악한 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여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날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학균(전 순천왕운초교장) 강사는 방과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현황 및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학교 관리자 및 학부모의 인식개선에 대해 언급하였다.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고, 학기 초에 방과후 부서를 개설하는 등 학교가 사교육 경감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을 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를 발표한 신희섭(조성남초등학교) 교장은 폐교 위기에 있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바람개비 설치, 학교담장 벽화 그리기 등을 통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방과후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전교생이 참여하는 외발자전거 타기는 실내체육관이 없는 여건에서도 학생들 모두가 기능을 익히면서 대회 입상 등 부가적인 효과까지 나타났다고 언급하였다.

              ▲ 보성교육, 2014. 방과후학교 우수교원 워크숍

윤남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각자 지니고 있는 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고, 기능을 신장시켜줄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장은 “같은 면에 소재한 이웃 학교이지만, 방과후학교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이런 자리를 통해 정보공유를 할 수 있었고, 우리학교만의 새로운 계획을 구상할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하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의 부담이 많은 데, 조건 없이 수용하고, 모든 것을 책임져야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여 교사의 부담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달라.”고 학교 측에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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