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이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예산활용과 건전재정 운용의 빼어난 살림 솜씨를 뽐냈다.
강진군은 지난 2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예산효율화 공모사업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시상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113개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예산효율화를 달성한 지자체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강진군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강진군의 건전 재정운용 바탕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철저한 현장확인을 통해 새는 돈을 잡고 현안사업에 재투자해 효율성을 높이는 꼼꼼한 살림살이 운영에서 나왔다.
군은 자금배정의 내실화를 통해 18억의 이자수입을 증대시켰으며 올 한해동안 각종 사업이나 물품구입시 127건의 사전 일상감사 실시로 총 8억원 예산절감효과를 거둬 지역현안 사업해결에 재투자 할 수 있었다.
또한 청백리 시스템제도 도입으로 예산 낭비와 부조리 사전예방으로 건전 재정 운영에 기여했다.
또한 생각의 전환을 통해 환경정화센터 매립동, 남포축구장·청자박물관 주차장 등 공공부지 옥상과 주차장에 민간업체 투자유치 태양광 발전소 설치임대를 통해 매년 10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임대를 통해 2억 5천만 원의 임대수입과 51억 원의 자동세와 주행세 직접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탄탄한 살림을 위한 현장 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군은 대규모 사업장은 현장 확인 후 시공사항을 확인하고 건실한 공사가 되도록 했다.
재정형편이 넉넉치 못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도비 확보 나선 군은 이러한 탄탄한 안방 살림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설 수 있었다.
국도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강진군,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든든한 미래비전을 조성한다는 이미지가 통한 것이다. 군은 총 73건의 50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난해 확보한 235억 원의 두배를 넘겼다.
특히 군비 부담률이 20%정도인 공모사업 위주로 발굴해 군 재정 부담은 줄이고 현안사업은 해결해 나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73건의 공모사업을 챙기며 국비 확보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철저한 현장관리와 시스템을 통한 건전재정운용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 세입증대와 수익창출 발굴로 살림도 잘하고 사업도 잘하는 탄탄하고 미래가 밝은 강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