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랜드모니터가 실시한 ‘2014슬로시티 관련 인식조사’에서 완도 청산도가 전국 11개 슬로시티 지정 도시 가운데 ‘인지도, 방문만족도,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에서여전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희망 전체 응답률 66.2%중 청산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률이 36.3%를 차지해 슬로시티 공식인증 지역중 유일한 섬지역이며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여건임에도 가보고 싶은 곳임을 입증하고 있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세계슬로길 1호길 지정, 구들장논이 국내 최초 세계농업유산 등재, 대한민국 최고 가족체험 여행지 2013베스트 그곳, 상서마을이 우리나라 최고 명품마을 선정 등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완도군청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청산도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미래발전 구상과 각종 슬로시티 관련 공모사업 유치, 슬로우걷기축제 활성화 등 느림을 통해서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도록 힐링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산도는 국내경기 침체와 세월호 사고 여파로 국민들의 관광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도 11월 현재 33만여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