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여태성 부군수 주재로 체납세(지방세․세외수입) 합동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내달 말까지 체납세 일제 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2014년 경남도 지방세정평가 및 2015년 정부 합동평가를 대비하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를 통해 자체 재원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체납액 원인분석 및 문제점 보고에 이어 읍․면장이 지방세 분야, 부서별 실․과장이 세외수입 분야의 체납세 징수율 제고대책을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11월 말 현재 하동군의 체납액은 전년도를 포함해 지방세 15억 5200만원·세외수입 14억 6300만원 등 총 30억 1000만원이며, 이 중 세외수입은 법률위반의 과징금과 과태료가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세외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관련 과태료 징수를 위해 담당부서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납세 일제 정리기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여태성 부군수는 “연말까지 체납세 납부를 독려한 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 공매처분, 금융재산 압류·추심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되 소액 체납자는 읍면별로 징수전담자를 지정해 징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징수보고회를 열어 체납액 징수 추진상황과 향후 대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