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56호 담향, 제5158호 죽향 2034년까지 품종보호권 존속
[담양/남도인터넷방송] 담양군은 자체 개발해 보급중인 딸기 신품종 ‘담향’과 ‘죽향’이 지난달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 등록이 확정돼 오는 2034년까지 20년간 품종보호권를 갖게 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또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 개발된 품종을 바탕으로 응용 품종 개발의 원천이 돼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박사는 “품종보호권의 국내 적용을 위해서는 품종이 정확하고 병이 없는 우량묘의 생산과 공급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담양딸기의 세계화를 위해서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해외품종출원도 추진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촉성재배품종으로 개발된 ‘담향’은 기존 ‘설향’ 보다 화아분화가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4월 고온기에 과끝이 무른 설향의 단점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반촉성 품종으로 개발한 ‘죽향’은 당도와 경도 등 품질에서 다른 경쟁 품종과 차별화 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춰 해외시장으로도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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