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배·딸기 탑프로젝트 대상 수상
하동 배·딸기 탑프로젝트 대상 수상
  • 박봉묵
  • 승인 2014.12.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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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주관 탑프로젝트 종합평가회…탑프루트 배·탑과채 딸기 각 대상
탑과채 딸기 부문 개인 대통령상·하동배영농조합장 청장상 등 5부문 수상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섬진강변의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된 하동 배와 청정 지리산 옥종에서 재배된 하동 딸기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평가 받았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날 전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4 탑프루트·탑과채 등 탑프로젝트 생산사업 종합평가회에서 하동 배와 하동 딸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방화에 대응해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추진한 탑프로젝트 종합평가회에는 이양호 청장을 비롯해 지방농촌진흥기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종합평가회에서는 지난 9월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섬진강변의 ‘화산배’를 출품해 모양·크기·색택·당도 등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증 받은 하동읍 조동환(53) 씨가 탑프루트 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달 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탑과채 품질평가회에서 딸기 ‘설향’을 내놔 당도·정형과·착색·균일도·식미 등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옥종면 최청림(64)가 탑과채 딸기 분야에서 역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최청림 씨는 탑프로젝트 생산사업 추진 개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탑프로젝트 생산사업 추진 우수단지로 지정된 하동영농배조합의 여성모(61) 회장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그리고 탑프루트와 탑과채 등 하동지역 탑프로젝트 생산사업 추진에 현장교육과 컨설팅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김영권(59) 원예기술담당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광명 소득지원과장은 “한·중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과일·과채 생산을 위해 행정과 생산농가가 합심해 탑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 고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합평가회에서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창조경제 시대의 우리 농업’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임종우 과수특작담당은 탑프루트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사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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