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퍼지는 향우의 情, 따뜻한 겨울의 동반자
고향에 퍼지는 향우의 情, 따뜻한 겨울의 동반자
  • 안병호
  • 승인 2014.1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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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섬유(주) 대표 김정열, 어려운 이웃에 무릎담요, 목도리 전달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김정열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 (진화섬유(주) 대표이사) 강진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에 무릎담요 800개, 목도리 700개 등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회장은 추운 겨울이 되면 고향의 독거노인분들이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16년째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무릎담요와 목도리를 전달하고 있다.

강진군 신전면 출신으로 1983년 진화섬유(주)를 설립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초석을 쌓으며 중견기업으로 키워왔고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95년부터 강진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매년 추운겨울 고향의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무릎담요와 목도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남농축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 홍보는 물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기금 기탁 등에 나서 지난 2012년 ‘사회봉사·사회안정 분야 자랑스러운 전남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열 대표는 “1만여 명의 향우회원들과 더불어 강진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사랑하는 온정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고, 정기적인 후원으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향을 위해 매년 귀한 선물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김정열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훈훈한 마음을 전하는 이웃돕기 활동이 계속 이어져서 우리 강진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기탁된 무릎담요와 목도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결손가정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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