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남도인터넷방송] 강인규 나주시장송년사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그리고 출향 향우 여러분 !
저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AI, 벼이삭 도열병 등으로 고통을 받으신 농업인들을 비롯, 화재 등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로 재산피해와 심적 고통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에게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의 길을 걸으시면서 나주발전에 기여해 오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반면 시장으로서 나름대로 민생현장을 뛰며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풀어드리기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시정 전체를 놓고 보자면 굵직한 성과도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먼저 다시면 정촌고분군에서는 1500년의 비밀을 간직한 금동신발이 발굴되었으며 호남경제권의 대동맥이 될 KTX의 나주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되어 광주․전남 교통의 중심지 위상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옛 나주잠사 문화자원화 사업’과 ‘쪽빛 도시 만들기 사업’이 국고지원 사업으로 확정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불씨를 지폈으며, 바로 이어 374억 전액 국비가 투자되는 개발촉진 지구지정에 성공,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되었습니다.
우리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혁신산단도 선분양을 개시하였으며 특히 지난 12월 17일, 국내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나주시대를 개막함으로써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의 벅찬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러한 외형적 성과외에도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 100원 택시 운행, 마을 공동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을 준비, 실현하는데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9만 시민과 출향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그리고 출향 향우 여러분 !
올 한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뻤던 추억은 곱게 갈무리하고 나빴던 일들은 훨훨 털어버립시다.
그리고 보다 더 나은 새해를 가슴 벅차게 열어 가십시다.
저도 내년에는 보다 더 나은 시민의 살림살이와 나주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남은 시간 알차게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31일
나주시장 강인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