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올해 하동 농특산물 339억원어치 팔았다
하동군, 올해 하동 농특산물 339억원어치 팔았다
  • 박봉묵
  • 승인 2014.12.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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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결과…수출 1026만달러·국내 231억원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이 올해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 339억원어치를 국내·외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2014년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 결과 해외수출 1026만달러(한화 약 108억 4,000만원), 국내 판매 231억 400만원 등 모두 339억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해 전체 판매액 238억 3060만원(수출 646억달러·국내 170억원)에 비해 42.4% 늘어난 것이다.

이중 수출액은 올해 수출목표 1,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작년 대비 59.0% 급증했으며, 국내 판매 역시 작년보다 36% 증가했다.

군은 또 올해 수출바이어 등과 총 10건 3,750만달러(한화 약 396억원)어치에 대해 수출계약(1,800만달러) 또는 수출협약(1,950만달러)을 체결해 놓고 있어 앞으로 수출물량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나라도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으로 다변화했으며, 수출 품목도 밤, 파프리카, 배, 단감, 차(茶)류, 딸기, 매실엑기스, 녹차참숭어까지 20여 품목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수출규모가 급증한 것은 민선6기 출범 이후 수출목표 5,000만달러 달성의 일환으로 윤상기 군수가 직접 미국·중국 등지로 해외마케팅 활동을 나선 데다 행정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윤 군수가 해외방문을 통해 접촉한 수입업체와 유통회사 관계자들이 직접 하동으로 답방해 지역에서 생산·가공되는 농·특산물의 품질과 안정성 등을 눈으로 확인해 명품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해외 수출과 함께 국내 판촉활동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군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특산물 생산 농어가에 도움을 주고자 설·추석 명절 특판팀을 구성해 서울·부산 등 전국의 기업과 자매결연단체, 향우 등을 대상으로 특별 판촉활동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부산·대전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와 각종 박람회, 대형마트, 행사장 등 연간 195회의 판촉 활동을 펼쳐 272개 업체에서 100여 품목의 농·특산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애로를 겪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며 “2018년 5,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마다 1,000만달러씩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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