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만성 정신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와의 화합 한마당
광양시립합창단 특별공연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광양시립합창단 특별공연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광양/남도인터넷방송] 광양시보건소(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12월 26일 보건소 교육장에서 정신주간재활 ‘써니랜드’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송년행사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30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년동안 갈고 닦았던 스포츠 댄스,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석자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고○○ 회원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큰 사랑을 편지의 글로 낭독하면서 아들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우리 어머니를 건강하게 해주세요.”라는 간절한 소망의 기도를 담아 참석자 전원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첼로연주와 광양시립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특별공연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소외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남겨두고 따뜻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의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장애를 가진 주간재활 회원들이 작업치료를 통하여 독립적인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신체적․사회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질환예방․치료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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