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인터넷방송] 서경식 광양시의회의장 송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먼저, 광양시의회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15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고 행복도시 광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주신 정현복 시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올 해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참으로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4년 연속 3%대 저성장과 글로벌 경제 불황의 여파로 지역 실물경제는 물론 가정경제에도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이러한 대내외적인 역경 속에서도 중국과 인도네시아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3건의 투자양해각서와 관광교류 실무협약을 체결하였고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 협약, 명당2지구
부지조성 준공 등 지역경제 활력 모색과 더불어 15만 시민의 결집된 지혜와 역량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희망을 갖게 한 한해였습니다.
올 해 우리 시의회는 총 10회에 걸쳐 9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122건의 각종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안 심사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7대 의회는 역대 어느 의회보다 다양하고 젊은 원 구성으로 생활현장에서 들려
오는 생생한 여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광양지정폐기물 매립장 붕괴사고의 조기 항구복구 촉구 결의와 광양LF프리미엄 패션 아울렛
광양입점 반대 중지 입장 표명 등 지역현안 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문제와 세풍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해결되지
않은 채 또 한해를 넘기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내년에 한국경제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의 경제강국을
의미하는「30-50클럽」에 가입함과 동시에 저물가, 저성장, 디플레이션 등 새로운 경제 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외적으로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일본 엔저 공세 강화 그리고 3차 위기에 빠진 유럽 경제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등으로 국내경제는 물론 지역 실물경제도 많은 어려움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시의회와 공무원을 비롯한 전시민이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시의 힘찬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저를 포함한 13명의
우리 시의원 모두는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12. 24.
광양시의회의장 서 경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