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이제는 못자리 없는 벼농사 지어요
강진군, 이제는 못자리 없는 벼농사 지어요
  • 안병호
  • 승인 2014.12.30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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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700ha, 2017년까지 3,000ha 실시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가와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벼 재배 노동력의 65%를 절감할 수 있는 벼 무논점파 농법 추진계획과, 재배기술 설명회를 실시했다다.

특히, 2014년에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선도적으로,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을 추진하였던 신전면 김일남씨와 임동추씨의 사례발표를 겸하여 청취함으로서 농가 입장에서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에 대한 현실적인 장·단점과 재배기술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은 못자리를 만들지 않고 싹틔운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함과 동시에 복합비료를 볍씨 주변에 주는 농법으로 벼 육묘 생략 및 이앙·시비단계 축소로 생육 관리시간 65%의 절감효과와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며, 육묘상자와 이앙비가 들지 않아 700ha에 무논점파 시 11억 4천여 만원 이상의 생산비 절감효과도 있다.

강진군에서는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을 내년 700ha를 목표로 2017년까지 강진군 벼 재배면적의 30%인 3,000ha까지 늘릴 계획으로 이미 지난 10월 2차례에 걸쳐 농업인 100여명이 무논점파 선진현장인 경상남도 사천시를 견학 다녀왔다.

또한 군은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전용 파종기를 희망하는 농가와 단체(마을, 단지)에 보급할 예정으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2015년 1월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강진원 군수는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을 강진군 역량강화 30대 시책 중 하나로 갈수록 노령화, 부녀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한 신농법으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향후 3,000ha까지 확대 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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