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참신한 정책 발굴’공무원 연구회 떴다
하동군, ‘참신한 정책 발굴’공무원 연구회 떴다
  • 박봉묵
  • 승인 2014.12.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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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미래비전 실현 6개 분야 41명 ‘하동사랑정책연구회’ 본격 활동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공무원 연구회가 결성돼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민선6기 군정지표인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위한 정책 개발과 공직내부의 연구·연찬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하동사랑정책연구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공무원 정책연구회는 기획감사실 기획담당을 총괄 단장으로 △문화관광 △보건복지 △토목건축 △산림환경 △선진시책 발굴 △농업시책 등 6개 분야(팀) 41명으로 구성됐다.

                              ▲ 하동, ‘참신한 정책 발굴’공무원 연구회

정책연구회는 분기별 정례모임과 팀장 주재의 자율적인 수시모임을 통해 하동미래 비전과 정책목표에 부합하고 군정에 접목 가능한 참신한 정책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또한 연중 3∼4건의 종합 과제를 선정해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을 거쳐 실효성 있는 종합과제 및 분야별 과제는 해당 부서의 의견을 청취한 뒤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정 주요시책에 대한 해당부서의 요청이나 자체 검증이 필요한 경우 해당 시책에 대한 토론 및 평가는 물론 타 시·군 및 기업·대학 등 기관 연구동아리와 상호 교류활동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정책 결정권자인 군수·부군수와의 반기 1회 정기 미팅과 연 1회 연구성과 발표회, 국내·외 우수 정책추진 기관·단체에 대한 벤치마킹 등의 다양한 활동도 벌인다.

이와 관련, 정책연구회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30분 하동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가칭 ‘섬진강 축제’ 개최에 따른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 하동, ‘참신한 정책 발굴’공무원 연구회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제의 명칭과 기본 방향 등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섬진강을 주제로 한 다른 지방자치단체 축제와의 차별화 방안, 현재 섬진강이 보유한 자원의 활용 방안 등을 높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군은 연구회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의 상시 학습시간 인정을 비롯해 우수 참여자 및 팀별 시상, 직원 해외 배낭여행 시 우선권 부여, 출장경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 100년 미래 비전과 공무원의 연구 분위기 조성을 통한 강한 조직 육성을 위해 연구 동아리가 출범한 만큼 활발한 활동을 통한 참신한 정책과제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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