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구제역. 조류AI 얼씬 못해
해남군, 구제역. 조류AI 얼씬 못해
  • 안병호
  • 승인 2015.01.14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남/남도인터넷방송]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군수 박철환)에서는 청정지역 지키기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1월9일 현재 구제역은 충북 진천군(2014.12.3) 발생이후 총 5개시도 49건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2011년도 구제역 악몽을 재현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 해남군, 구제역. 조류AI 방역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의심축 신고 접수 및 농장 소독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월6일부터는 축산진흥사업소 내에 축산차량 거점소독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소독필증 휴대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농장과 도축장 간 구제역 전파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남군에서 이동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휴대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시키고 있다.

                                          ▲해남군, 구제역. 조류AI 방역


이와 함께 군은 지난 1월7일부터 14일까지 관내 44농가 6만8,800여두 모든 돼지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농장별 담당제를 추진해 백신접종 및 소독사항을 확인하고 지도토록 하는 등 구제역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조류 AI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데, 고천암호와 금호호 등 철새도래지역에 대해 1주일 1회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람객 등의 방문을 자제시키고 있다.

                                             ▲ 해남군, 구제역. 조류AI 방역


가금류 농장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시키고 있으며 특별예찰 및 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가방역활동을 위해 2,500만 상당의 소독약품도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과 조류AI로부터 청정해남을 지키기 위해 방역과 백신접종, 예찰에 나서고 있다”며, “상황해제시까지 축산관련 회의 및 행사 등을 자제하고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내에 소 35,400두, 돼지 68,765두, 닭 90만수, 오리 19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구제역은 발생한 적이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