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전라도뉴스] “대문이 낡아서 흉하게 보였는데, 이렇게 예쁘게 색을 칠해주니 마음도 밝아지고 동네 분위기도 좋아졌어요!”
여수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610지구 (사)여수21세기로타리클럽(회장 지성호)이 추석맞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에 따르면 화양연합청년회와 함께 지난 1일 여수시 화양면 소재 장척마을과 수문마을 각각 방문, 30여 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낡은 대문 페인트 작업 및 LED 전등을 교체하는 등 마을회관에서는 이・미용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의 이같은 브랜드 봉사활동은 초아의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기 위한 회원들의 단합된 열정에서 엿볼수 있다.
이번 봉사를 위해 함께 참여한 80여명의 회원들과 가족들은 서로를 독려하며 행사진행 내내 웃음꽃을 피우면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을 실천하는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의 이같은 봉사활동은 도시의 자식들과 외지 손님들을 깨끗하게 맞이 하고픈 주민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채워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을 직접 방문한 문우환 화양면장은 “지역민을 보살피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행정력의 한계로 도움을 드리지 못할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지역민을 위해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에서 낡은 대문도 살펴주고 이・미용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니 그 안타까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지성호 회장은 “유난히 기승을 부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무리 하도록 협력해 주신 80여 회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아낌없는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은 지난 2004년 3월 창립이후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배추나눔, 이불기탁, 쌀 후원은 물론 장학금지원,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소원들어주기, 사랑나눔 김치후원, 드림스타트 아동대상 영양제 후원, 어르신 눈꺼플 처짐 수술지원 등 브랜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