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 3회기 동안 도예·요리·목재 체험 프로그램 제공

[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9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자조모임 ‘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는 광양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 및 자살예방을 목표로 우울감이나 고독사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 △우울증 진단 및 투약 지원 △집단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울형 이용자 4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조모임 ‘소나기’는 정서적 우울감과 외로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나누며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회기 ‘도예체험-나만의 작품 만들기’, 2회기 ‘요리체험-전통 손두부&매실 쌀강정 만들기’, 3회기 ‘목재체험-사각스툴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들은 6개 그룹에 배정되어 3회기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상호 만남의 기회를 얻게 된다.
첫 회기인 도예체험-나만의 작품 만들기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긴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며 “흙에 집중해 도자기를 만들다 보니 우울한 마음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관계들이 자조모임을 계기로 자발적인 모임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사회관계회복 및 사회참여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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