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전라도뉴스] 순천 도심에서 심야 시간에 10대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순천 조례동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당일 새벽 0시 45분쯤 여고생 B양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세 차례 찔린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과다 출혈 등으로 숨졌다.
당시 B양은 친구를 배웅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으로 범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둘은 서로 모르는 관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수색하는 한편 주변 CCTV 및 현장 탐문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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