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넝쿨사랑봉사단...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마사지’ 봉사
순천 넝쿨사랑봉사단...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마사지’ 봉사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10.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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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이어온 봉사 실천 “봉사 기쁨 때문에 너무 행복해요”
넝쿨봉사단은 지난 5일 순천시 가곡동에 위치한 참소망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입소 어르신들의 마사지 봉사와 말벗 봉사를 실천했다.
넝쿨봉사단은 지난 5일 순천시 가곡동에 위치한 참소망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입소 어르신들의 마사지 봉사와 말벗 봉사를 실천했다.

[순천/전라도뉴스] 봉사를 행복으로 느끼면서 몸소 실천하는 마음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지난 25년을 순천 관내 요양시설과 마을회관을 스스로 찾아 다니며 마사지 봉사 등 어르신들의 몸과 마을을 치유하고 있는 ‘넝쿨사랑봉사단(회장 조상현, 이하 넝쿨봉사단)’이 최근 봉사실천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주변에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넝쿨봉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청암대학교 실버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및 정회원 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시 가곡동에 위치한 참소망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입소 어르신들의 마사지 봉사 및 말벗 봉사를 실천했다.

넝쿨봉사회는 지난 2000년 결성 이후 매달 첫째주 토요일이 되면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지역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및 마을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실천하면서 어르신들 보다도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것.

회원 각자는 생계를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도 수 십년 동안을 변치 않는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어 그 진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넝쿨봉사단의 봉사활동 사진
넝쿨봉사단의 봉사활동 사진

참소망 보호센터 관계자는 “넝쿨봉사단은 다른 어느 봉사 단체보다도 더 봉사에 진심이다. 언제나 활력이 넘치기 때문에 모든 어르신들이 다 좋아한다”면서 “특히, 회원들 모두가 입소 어르신들에게 격이 없이 친근한 손주 같은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넝쿨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조상현 회장은 “비록 작은 재능이지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기쁨 때문에 너무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랫동안 함께해 온 회원들 모두의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늘 감사하며 잘 섬기겠다”며 겸손해 했다.

한편, 조상현 회장은 청암대학교 실버사회복지과 노인건강관리 외래교수로써 후학 양성과 함께 전문 분야인 대체의학을 통해 노인 봉사를 실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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