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전라도뉴스] 순천 지역 청년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중인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가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특별한 만찬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만찬회는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정기월례회의에 맞춰 김 교육감을 초청, 전남 교육 정책에 관한 진솔한 소통의 시간이었다.
‘청년의 말에 교육이 귀 기울이다, 순천의 내일을 함께 그리는 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만찬회에서는, 순천의 청년들이 직접 일자리,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제안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대진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회장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지역 변화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회의에 참석한 서승현 신입위원은 “처음 참석했는데 김대중 교육감님과 직접 간담회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청년권익위원회가 이렇게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교육과 연결되는 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놀랍고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교육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는 지난 14일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덕연동 소재 경로당에 TV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청년권익위는 경로당에 있는 TV가 20년이 넘어 자주 고장 난다는 얘기를 듣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와 다양한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