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가 여행업계 위기 극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5월 전남 방문의 달’ 한 달 동안 전남을 찾은 방문객은 총 788만명으로 역대 5월 관광객 중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방문의 달’ 시행 직전인 지난 4월보다 187만명, 지난해 5월보다 58만명 늘어난 규모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 공식기록으로 집계된 지난 5월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도 520만 대로 전월보다 110만 대나 많았다.
5월 전남에서 열린 19개 축제의 방문객은 2024년보다 25만명 늘어난 159만명으로 집계됐다.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해남 우항리공룡박물관, 함평 엑스포공원, 담양 죽녹원,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 상당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이며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이는 전남도가 ‘방문의 달’을 맞아 준비한 숙박·워케이션 반값 할인, 특화 여행상품 운영, 관광지·체험시설 시군 연계 할인 등 파격적 프로모션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전남관광플랫폼’의 5월 신규 가입자는 5천503명, 월매출은 2억 9천700만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2.3배, 5.2배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특화 여행상품을 운영한 39개 여행사도 지난해보다 2.6배 늘어난 2만 900명을 모집해, 5월 한 달 동안 2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 방문의 달’을 통해 많은 관광객께 전남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 여행업계를 비롯한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혜택과 특별한 관광상품을 많이 준비해 계절마다 전남 관광의 매력을 한껏 만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