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촌 일손돕기”전개
영광군, “농촌 일손돕기”전개
  • 박봉묵
  • 승인 2014.06.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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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

[영광/남도인터넷방송] 영광군은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를 맞아, 지속적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달 20일부터 시작된 ‘농촌 일손돕기’는 영광군청 400여명의 공무원과 관내 유관기관 회원 10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하여, 6월 19일까지 한 달여 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오디 수확, 양파 수확, 450,000㎡(50ha)의 찰보리 이형주 제거 등의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6월 2일에는 영광군청 친환경농정과 직원 25명이 묘량면 농가에서 양파 수확 작업에 참여하여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농업인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지원을 받은 양파 재배 농민은 “최근 마늘,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데다, 한창 작업을 해야 할 시기에 일손마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공무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농촌 일손 돕기’와 같은 행사로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관내 각급 기관ㆍ사회단체 등이 참여토록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 할 계획이다”며 “인력지원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농번기에 농가에서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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