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축산농가 접종․소독 철저 당부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양돈농가의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 및 방역 강화에 앞장서 양돈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지난 2003년 발생 이후 11년째 단 한 차례도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예방접종 실적도 5월 말 현재 1만 마리를 검사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97.5%로 전국 96.2%보다 높다.
돼지열병 백신 프로그램은 새끼돼지의 경우 기존에 40일령 1차, 60일령 2차 접종을 하던 것을 올해 1월부터는 55~70일령 1차 접종으로 변경해 실시하고 어미돼지는 수정 2~4주 전 1회 접종한 후 매년 1회 보강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최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등으로 돼지열병 예방접종을 기피하거나, 11년째 돼지열병 비발생으로 축산농가의 긴장감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빠짐 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해 돼지열병 청정화를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전남이 2003년부터 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한 것처럼 모든 양돈농가가 합심해 차단방역에 소홀하기 쉬운 여름철에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돼지열병 예방접종과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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