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보건소(소장 최경희)가 치매조기검진 사업으로 치매환자 예방 및 관리 강화에 나섰다.
노인성질환인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11개 읍ㆍ면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60세 이상 7,86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
1차 치매선별검사결과 2차 검진대상으로 선정된 101명은 치매검진 전문병원인 해남 혜민병원과 연계해 6월 13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기간 중 5회에 걸쳐 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 등 정밀진담검사를 받는다.
2차 치매진단검사 결과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가 필요한 자에게는 3차 치매감별검사인 소변검사,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전문의 진료 등을 실시하게 되며, 최종 치매로 확진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월 1회 이상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환자 관리를 강화 할 계획이다.
송나윤 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치매조기검진이 치매예방과 치료의 필수 조건”이라며 “질병 초기에 치매검진을 받지 않고 시기를 놓쳤거나, 가족에게 누가 될까봐 치매환자임을 숨기고 치료를 미루고 있는 환자나 환자가족은 보건소를 방문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에 치매환자로 등록해 치매 치료약을 투약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월 3만원 이내의 치매치료약제비, 진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관련 문의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계(☎061-430-35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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