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 경도리조트 CC가 24일 9홀인 '금오도코스'를 개장해 전체 27홀 골프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전남도와 경도리조트를 운영하는 (주)전남관광은 24일 오전 11시 경도골프장 클럽하우스광장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무리된 금오도 코스(9홀)에서 바라본 가막만 전경. 그린과 해안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국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일원 216만6000㎡부지에 콘도 100실, 골프장 27홀, 해양친수공간, 기반시설등을 갖추는 공사로 지난 2010년 착공해 이말 완공됐다.

예산은 1단계 3250억원, 2단계 514억원, 3단계 528억원 등 4292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콘도는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린 2012년 5월 완공됐으며,  그해 11월 9홀 골프장이 문을 열고 지난해 11월 18홀이 완공됐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둘레길이 개통됐으며, 이달 27홀이 개장되면서 경도해양관광단지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전남개발공사 측은 남해안 바다 절경을 조망하면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27홀 규모의 골프장은 여수 경도가 유일하다며, 전남 관광산업 활성화에 부흥하는 남해안 종합리조트로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