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유망 토마토 품종 평가회 가져
[강진/남도인터넷방송]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기치 아래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힘써온 전남 강진군이 지난 20일 국내산 토마토 우량 품종에 대한 품종 비교 평가회를 실시했다.
군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최근 여름철 토마토로 대추형 방울토마토가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추토마토의 맛과 모양, 선호를 평가해 강진 토마토의 경쟁력 향상을 가져오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토마토 재배농가 25명이 참석해 국내 인기 품종인 ‘베타티니’, ‘미니마루’, ‘TY티니’, ‘TY센스큐’4가지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식미검사 후 품종별 과실의 맛과 형태, 모양 등을 다각도로 비교한 결과 맛과 당도면에서는 ‘베타티니’와 ‘미니마루’품종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TY티니’, ‘TY센스큐’종은 담배가루 등이 옮기는 치명적인 황화위축바이러스병의 발생에 따라 유전적으로 내성을 가지도록 육성한 황화바이러스 내병계 품종으로 황화바이러스 발생포장이 많은 농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농업기술센터 최영창 원예연구팀장은“단순히 과실의 맛과 모양만 비교한 결과로 품종을 바꾸면 내병성이나 재배작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러 요인들을 종합 평가해 품종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으며“이번 평가 결과를 참고해 강진만의 특화된 토마토 명품 브랜드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현재 약 28농가 10ha의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흑토마토 특화 브랜드인 ‘까망토’의 주산지다.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l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