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공동체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전남교육/남도인터넷방송] 전남도교육청은 지역별, 학교별 계층 분화에 따른 교육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교육공동체 통합지원시스템구축,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농어촌전원학교, 다문화교육, 저소득층 교육활동지원 등 교육취약 아동·청소년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 하고 있다.
▲ 지역교육공동체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집단은 물론 다문화 가정 학생, 북한이탈주민 학생, 학업 부진학생 등 다양한 수준의 교육적 취약성을 지니거나 교육적 성취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있는 교육취약 아동․청소년이 밀집된 학교 및 지역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계승한 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2006년 순천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순천, 목포, 여수 등 3개 시지역으로 확대하였으며, 2011년부터는 사업예산이 특별교부금에서 보통교부금으로 전환되고 선정기준 역시 지역단위에서 학교단위로 변경됨에 따라 대상학교가 대폭 확대되어, 2014년도 현재 15개 시․군지역에 초 33교, 중 38교 등 총 71교에 63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내 교육취약 아동․청소년이 일정 학령기에 갖추어야할 기본생활습관, 기초학습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통합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등 아동․청소년 삶의 전 영역에서의 필요에 대응하고자 많은 노력을 한 결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학교 안팎의 삶 전반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이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다각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들의 교육적 성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복지 지원 및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감소 및 학업 성취도 향상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면단위 초․중학교를 집중 지원하는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업은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기초생활 안전망 구축, 기초학력 신장, 심리․정서 발달, 사회적·문화적 소양증진, 특기․적성 계발, 사업지원 6개 영역을 통해 농어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기본생활안전망 구축 영역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교통, 급식, 건강, 주거 등 기초적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 심리·정서 발달영역을 통해 학교가 가정의 기능을 보완하여 농어촌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로 학교 적응력 향상에 크게 보탬이 되는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돌봄학교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서 2009년부터 2011년도까지 3년간 군지역 면소재 47개 교에 총 156억원을 지원하였고, 2014년 현재는 20개 시군지역 73교, 1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국고지원과 별개로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도농복합형 시의 읍․면 지역학교까지 범위를 확대시켜 2011년에는 나주, 광양 2개시 10개교에 대해 4억원, 2012년에는 교육부 지원기간이 만료된 사업학교 중 13교를 재지정하고 자체기준에 따라 공모한 54교 총 67교를 운영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자체 예산으로 74교 22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농어촌 연중돌봄학교는 장만채 교육감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가수준 평가 등 각종평가 결과 농어촌 지역의 학습부진아는 감소하고 우수학생 비율을 증가시켰으며,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확충으로 학생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만족도를 향상시켜 학부모 및 지역민의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 및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켰다.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천하는 농어촌 연중돌봄학교의 지속적 확대를 위하여 제도적 재원 마련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역 및 학교여건에 맞는 농어촌 연중돌봄학교의 모델 창출을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확산해가고 있다.
▲ 농어촌 전원학교
농어촌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연친화적 교육시설과 첨단 이러닝 교실 구축 등 환경을 개선하였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여 농어촌 학교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 사업이 정착되면서 맞춤형 교육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문화․돌봄 등 핵심 과제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을 통해 기초학력미달 비율 감소, 학교 교육만족도 개선, 재학생 증가 등과 같은 교육성과를 나타냈으며, 첨단 교육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학교단위의 맞춤형·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당초 교육부 지정 전원학교는 사업기간이 3년으로 정해진 한시 사업으로 2010년 9교, 2011년 10교, 2011년 공모형 6교, 2012년 31교를 총 56교를 운영하였다.
▲ 다문화 교육 강화
‘다문화가정 학생교육 지원’이란 용어에서 ‘2014. 다문화교육 지원’으로 개칭 된 배경은 교육 및 지원 대상이 모든 학교·모든 학생·모든 학부모에 있다는데 있다. 따라서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 목표도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 지원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인간 육성, 그리고 세계 문화에 대한 다양성 이해와 재능 발현을 통한 다문화사회 대비’에 두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 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진흥조례(2013.12.26.)’를 공포하였다.
이는 다문화 학생의 증가 추세를 반영함은 물론 다문화교육의 진흥을 위한 근간이 될 것이다. 또한 관련 프로그램 및 예산 증액을 통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내실 있는 맞춤형 교육지원 및 다문화교육 진흥위원회 구성 및 운영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다문화 교육지원 사업은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내에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사회 이해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학생을 위해서 한국어교육과정을 지원하며, 학생 상담 및 기초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초등 340명, 중등 170명의 학생에게 담임교사 1:1 멘토링을 지원하고, 학기 중 광주교대 멘토링 ․ 방학 중 대학생(광주교대 ․ 순천대 ․ 목포대) 멘토링, 고등학교 다문화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지원 등으로 세분화하여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는 그동안 초 8교, 중 3교에서 실시하였으며, 2014년도에는 교육부 요청으로 초등학교만 3교로 추진 중이다. 특히, 신규 교육부 특교사업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한 재능 발현의 기회제공의 일환으로 다문화학생의 영재교육을 위해 순천대학교를 위탁 지정하여 글로벌브릿지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교육을 위해서 신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어 역량강화를 위해 면단위 이하지역 초등학교 25교를 선정하여 ‘다문화학부모 한국어교실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 및 다문화교육 중점운영을 위한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도 모든 지역에 각 1교씩 모두 22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다문화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대상을 다문화가정 학부모에서 일반학부모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전담코디네이터를 채용하여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와 연계한 학생 관리 활동 및 학부모 상담은 물론 예비학교(초등과정 3교, 중등과정 2교)를 지정하여 중도 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하여 한국적응교육과 한국문화 및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현재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은 유치원을 포함하여 5,9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수 적인 증가 추세뿐만 아니라 시대적인 요구에 의한 교육적 지원이 절실하며, 따라서 ‘친다문화적인 교육 지원 및 환경 구축으로, 다문화사회의 재능 발현을 통한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저소득층 교육활동 지원
2013학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교육․보육과정(누리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이용 아동 전체에 대해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유아학비․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동은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고, 부모는 육아부담이 경감되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 할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학비․급식비․정보화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지원 확대로
금년에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비(75억원), 급식비(36억원), 정보화지원(13,878명, 42억원) 등 총 15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http://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http://www.bokjiro.go.kr)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온라인으로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교육비를 신청해 지원 받은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대상 학생들의 개인 정보 노출 문제를 해소하였고, 학부모의 서류 준비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한, 자체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여 학부모들의 교육비 신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미리 예방하고,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앞으로 서민ㆍ중산층 가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