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노후소화기 수거 지원센터 운영
여수소방서, 노후소화기 수거 지원센터 운영
  • 안병호
  • 승인 2014.06.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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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2013년 발생한 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해 작년 9월부터터 노후소화기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방호구조과 및 각 안전센터에 노후소화기 수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화기 관련 사고는 2013년 8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유압공장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를 사용하던 60대 남성이 소화기 폭발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2013년 9월 16일에는 여수 남양조선소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하던 가압식 분말소화기가 파열되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소화기는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전국적으로 110만2332개가 생산되었고 1999년 이후 생산되지 않고 있으며, 부식으로 약해진 소화기 본체 용기 하단 용접부분이 소화기 압력에 견디지 못하고 파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수소방서에서는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후 가압식 소화기의 자율적 교체를 유도하고 소방특별조사나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 시 소방대상물 관계자와 소방안전관리자 등에게 보관중인 노후소화기를 조기에 교체토록 당부할 예정이며,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약 70여대의 노후소화기를 수거하였으며 약1톤(250대)이 수거되면 수거업체와 협의하여 폐기할 계획이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내용연수가 없으나 최소 권장 교체 주기는 8년이고 가압식소화기는 1999년 생산 중단으로 모두 교체 대상에 해당된다."며 "최소 내용연수 8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외관상 녹이 슬거나 부식이 심하면 사용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 여수소방, 소화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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