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윤상기 하동군수 당선인이 새누리당에 재입당했다.
26일 당선자사무실에 따르면 윤상기 당선인은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선에 참여했으나 하동군수 선거구가 무공천 지역으로 확정되면서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재입당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여상규 국회의원과 협의를 거쳐 지난 13일 경남도당에 재입당을 신청했으며, 지난 24일 중앙당이 재입당을 최종 결정했다.
윤 당선인은 재입당 결정과 관련해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것은 39년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신명을 다하겠다는 진정성을 믿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어 “이번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나타나 후유증을 조기에 해소하고 군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중앙당과 함께 정부 정책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하동, 50만 내외 군민의 삶이 행복한 하동이 되도록 죽을 각오로 일하겠다”며 “군수는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늘 잊지 않고 믿음과 실천으로 군민을 섬기는 청렴하고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를 위해 당초 공약대로 △현장중심의 군정 △실천중심의 군정 △사람중심의 행정을 바탕에 두고 군민 화합과 균형 발전, 100년 미래 하동의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실로 군민을 받들고 보살피며, 군민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한편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 전 공직자들도 함께 군민을 참 주인으로 받드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동군은 7월 1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당선인 가족, 지역기관·단체장, 향우, 공무원, 군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하동군수 취임식’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