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대표 되면 호남 각별하게 챙길 것"
김무성 "당대표 되면 호남 각별하게 챙길 것"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6.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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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호남당원 국회진출할 수 있도록 석패율제 검토해야..."

[새누리/남도인터넷방송] = 새누리당 유력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이 28일 오후 2시 광주시 남구 구 광주공원을 찾아 '돗자리 공감마당'을 열고 공존의 정치와 새누리당의 미래'라는 주제로 현장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 의원은 전남방직 창업주인 선친을 거론하며 "권력은 견제받지 않으면 독선으로 흐른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과 국민의 뜻을 잘 전달하는 대표로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의 기록에 위대하게 남는 대통령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여부에 대해 "민주화 투쟁 당시에'임을 위한 행진곡'을 많이 불렀는데 정부가 5.18 기념식 때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한 것은 유감"이라며 "5.18 추도식 때는 반드시 제창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이 국민 대통합을 내세워 당선됐는데도 불구하고 호남 출신을 많이 기용하는 인사 탕평에 적극적이지 않는 인사는 불필요한 감정과 또 다른 불신을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 이날 1000여 명의 지지자는 박 대통령이 호남의 상처와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한 약속에서 호남 출신은 전무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의원 이어 "새누리당은 대통령에게 적극 협력해야 하지만 국민의 뜻과 다를 경우에는 당이 나서서 이야기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의 밝은 눈과 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광주전남에 능력 있는 당협위원장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석패율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광주전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간 경제력 불평등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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