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 민생탐방…전통시장 방문
[광양/남도인터넷방송]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 을 비전으로 정한 광양시가 7월 1일 오전 10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정현복 시장의 취임식 행사를 갖고 민선6기 새로운 출범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많은 시민들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언론인,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약력소개, 취임선서, 축사, 취임사, 시민의 노래 등의 순으로 차분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정현복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탑을 참배한 후 취임식장인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하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행사에 참석했다.
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늘 땀 흘리는 시장, 겸손하고 따듯한 시장,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시장, 공공복리를 추구하는 합목적인 시장,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일로서 승부하고 평가받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또한, ▸ 힘 있는 광양, 전남 제1의 도시 광양 건설 ▸ 일자리가 많고 취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수도 ▸ 부자가 많은 풍요로운 농․어촌도시 ▸ 미래에도 살고 싶은 안전․녹색도시 ▸ 격조 높고 품위 있는 도시 등 6대 시정 운영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세계속의 빛나는 광양을 위하여 온 신명과 열정을 바쳐 일할 것을 약속하면서, 광양시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 행복’ 임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취임식 후에 곧바로 광양읍5일시장과 중마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지역실물경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시장실로 이동해 사무인수서에 서명함으로써 민선6기 첫 시정 수행에 첫발을 내딛었다.

오후에는 광양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후 시청 열린 홍보방(기자실)을 방문하여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임소감을 밝히고 시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민선6기 시정 목표(비전)를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으로 확정하였으며, 시정 방침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으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6기 시정 목표와 방침은 희망찬 도약을 통해 새롭고 당당한 광양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정 현 복 시장 취 임 사 >
존경하는 15만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우리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힘찬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제가 이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활짝 열어 주시고, 광양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주신 민선 1・2기 김옥현 전 시장님과, 광양 100년의 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신 민선 3・4・5기 이성웅 전 시장님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광양시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내 주실 우윤근 국회의원님과 세 분의 도의원님, 앞으로 4년간 우리 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고 발전적인 제안을 해주실 제7대 시의원님들께도 당선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시 발전은 물론 시민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9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민선 6기 비전(시정목표)인“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저는 훌륭하신 두 분 민선 시장님의 뒤를 이어민선6기 광양시장으로서 새로운 광양을 만들어 가는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가슴깊이 새기며다음과 같이 엄숙히 다짐하고자 합니다.
일로서 승부하고 평가받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을 시정의 기조로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늘 땀 흘리는 참 시장이 되겠습니다.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와서 의논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관행과 형식의 벽을 과감히 허물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변함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고 기본이 바로 서는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이익과 전체 이익을 조화시켜 공공복리를 증진해 나가는 합목적적인 시정을 추구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동서와 도・농간 민심을 아우르고 시정 발전에 시민의 힘을 모아 나가는 화합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선거기간 뿐만 아니라 부시장 재임시절부터 줄곧 우리 시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우리 시가 안고 있는 현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 발전의 양대 축이었던 철강산업은 상당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항만산업은 몇 년째 답보상태입니다.
그 여파로 광양 경제는 최근 몇 년간 침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 광양을이러한 침체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게 하고, 새로운 도약을 창출해 내는 희망찬 광양시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시민이 주인 되는 광양,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민선 6기 동안 펼쳐나갈 주요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힘 있는 광양, 전남 제1의 도시 광양을건설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성장 동력이 충분하고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인데 반해 성장속도는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와 힘찬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안정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을 펼쳐서 잠자는 광양을 깨우겠습니다.
먼저, 현재 6천억원 규모의 우리 시 예산을임기 내에 1조 원까지 끌어 올려서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20년이 지난 도시통합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잔존해 있는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은 하루속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도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황금, 황길, 성황・도이, 와우, 광영・의암 택지개발을 조기 마무리하고 아울러 목성들과 덕례리의 도시개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대형아울렛(복합상가) 입점 등 대규모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여 광양읍권 인구를
10만명으로 늘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시의 천혜자원인 명산 백운산을 비롯하여 섬진강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도록 진상・진월・다압과 경남 하동간의 섬진강 양안을 문화 관광지대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명당・신금・대근・익신・세풍산단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이곳에 탄소산업과 환경·에너지분야 산업을 유치하고, 광양항 동측·서측 배후단지를 잇는 신성장 산업벨트를 구축하여 광양시를 동서화합과
창조경제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일자리가 많고 취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침체 국면에 있는 철강과 항만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탄소 소재산업과 기능성 화학소재산업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장용지가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되도록 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갖추고, 관행을 탈피한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 재임기간 내에 153개 이상 우량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취업전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일자리 1만 개 이상을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수도를 만들겠습니다.
그늘진 곳까지 세세히 살피는 현미경 복지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하여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장수수당과 노인 일자리도 지금보다 두 배로 늘리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모든 시민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서민아파트 우선 지원조례 제정, 사회복지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공적 지원은 물론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부자 농・어민이 많은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국・도비와 기금을 최대한 확보하여농어촌 예산을 연 100억원 이상 추가 지원하고, 위기에 처한 매실 등 과수작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농산물 생산기반과 농업관광 기반 구축, 3농(농업・농촌・농민) 선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 연간평균소득 5천만원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옥룡, 옥곡, 진월, 다압의 농촌종합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진월・다압 상수도 공급 등 농어촌 기반시설을 확충하고,봉강 백운저수지 테마파크 조기개발 등관광자원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에도 살고 싶은 안전・녹색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돼야 합니다.최근 온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안겨준 여객선 침몰사고를 거울삼아 우리 지역의 안전 관리대책을 보다 강화하면서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재난·재해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대기환경 감시체계와 통합관제센터를효율적으로 가동하고 태인동 장내유수지 비점 오염저감사업 추진과
여성 안심귀가서비스 운영, CCTV 설치 확대, 1천만 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연과 생활이 공존할 수 있도록 광양동천·서천 생태하천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중마금호 해상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도이근린공원과 옥곡생태천 복원을 조기 발주하여 시민이 즐겨 찾는 녹색공간을 더욱 많이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격조 높고 품위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힐링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의 품격은 문화와 예술입니다.
옥룡 도선국사 권역 풍수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민영 영화관 유치와 광양읍 원도심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환경을 구축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여 스포츠 메카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이상에서 밝힌 시정방향과 정책들은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 공직자 여러분은 가장 먼저 시민께 다가서는 책임감 있고 믿음직한 공직자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오랜 경험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 우리 공직자 여러분과 지혜를 모아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광양이란 도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고,깨끗하고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서 관행과 선례 답습을 탈피하고, 창의적이며 보다 더 적극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일합시다.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임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광양은 영원한 제 고향입니다.한없이 정을 주는 어머니와도 같은 곳입니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내 고장 광양에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세계 속에 빛나는 새로운 광양,우리나라 최고의 행복수도 광양,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이 되도록 온 신명과 열정을 바쳐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광양시정의 최종목적지는 시민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일
광 양 시 장 정 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