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남도인터넷방송] 나주시 성북동주민센터가 7월부터 시행되는 기초연금제도 시행에 맞춰 관내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 현장방문 상담과 신청․접수를 실시하고 있어 현장 밀착형 복지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은 별도의 신청없이 자격확인 후 지급대상자 여부를 결정하여 통지하지만,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지 않는 경우에는 주소지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주소지 무관)에 신청을 해야하기 때문에 교통수단이 불편한 농촌지역 거주 어르신들은 자식들이 외지에 살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북동주민센터에서는 기초연금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사전안내문 발송 ▲반상회 및 통장회의를 통한 홍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안내문 게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한편,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절차, 지급기준 등 세부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현장에서 바로 신청서와 금융정보등제공동의서 작성을 도와주고 있다.
성북동주민센터는 1일 송계마을을 방문하여 10건의 상담 및 신청서를 접수한데 이어, 4일에는 송촌마을, 7일에는 석현3구를 차례로 방문하여 기초연금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성북동주민센터 노인복지담당자 양민정씨는 “농번기라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을 방문하여 직접 신청 접수를 처리해드리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기초연금 신청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데도 일부 지역에서 신청대행을 미끼로 금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재산과 소득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씩 지급되며, 7월 25일 최초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