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똑 소리나는‘어린이 문화해설사’기대하세요
하동군, 똑 소리나는‘어린이 문화해설사’기대하세요
  • 박봉묵
  • 승인 2014.07.1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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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 하동얼 어린이 문화해설사 선발대회…3학년 이은선 어린이 ‘대상’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초등학교(교장 박술)는 지난 10일 전교생 550명이 모인 가운데 학급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4명의 대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동 얼 어린이 문화해설사 선발대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해설사 선발대회는 올해 하동초등학교가 운영하는 나라사랑 연구학교와 연계해 하동 얼 스토리를 사진과 글로 엮어 널리 알리고, 학생들에게 우리고장 하동의 소중함과 가치를 바르게 인식해 하동사랑을 실천하는 하동 얼 지킴이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 하동,문화해설사 3년김민주

이번 어린이 문화해설사의 발표 주제는 정기룡장군 얼 스토리, 화개전투 얼 스토리, 우리 고장 사랑 얼 스토리 등 세 개의 테마로 어린이 문화해설사가 돼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듣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차정혜 하동군문화관광해설사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아름다운 우리고장 하동’이라는 문화해설사의 시범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학급 대표 24명이 똑 소리 나는 문화해설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 화개전투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3학년 이은선 어린이는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앞으로 우리고장을 찾는 사람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술 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진행한 하동 얼 나라사랑 교육의 결과가 학생들의 이야기 속에 녹아있어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고취시켜 미래사회의 인재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초등학교는 앞으로 화개전투 추모제의 식전행사로 화개전투 재현행사를 하동대대 제 8962부대와 함께 준비하는 등 하동 얼 지킴이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 하동, 문화해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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