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이 상반기 지방재정 균형집행에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를 차지해 정부로부터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하동군은 올 1월부터 6월 30일까지 2014년 상반기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추진한 결과, 전국 83개 군부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실적평가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균형집행실적, 민간실집행실적, 중점사업추진실적, 예산규모가중치 등 5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하동군은 이 기간 균형집행 대상액 2336억원 중 1310억원을 집행해 안행부 목표액(1261억원) 대비 103.88%를 달성했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전체 목표액 달성비율 100.86%에 비해 3.02% 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형식의 인센티브와 경남도로부터 일정액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군은 앞서 2012년과 2013년 평가에서도 목표 대비 각각 107.3%와 115.6%를 집행해 전국 군부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은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하반기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부군수를 ‘균형집행상황실단장’, 기획감사실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균형집행상황실’을 구성·운영하며 균형집행의 파급효과가 크고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집행을 추진해왔다.
뿐만 아니라 재정 균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부서별 정기적인 집행규모 점검과 부진부서에 대한 부진사유 보고, 예산담당부서의 집행 독려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해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재정 균형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지에 힘입어 3년 연속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