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 풍덕동 행정복지센터가 관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풍덕동 COOL!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풍덕동마중물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지원사업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홀몸노인,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가구별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된 50여가구에 벽걸이 에어컨, 선풍기, 여름용 침구, 복달임 건강음식(삼계탕) 등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함께 살피고 있으며, 벌써부터 수준높은 복지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폭염 취약 분야에 종사하는 노인일자리, 시장 주변 노점상 및 야외 근로자들에게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물, 그늘, 휴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받은 A(82) 씨는 “공무원들 덕분에 열대야와 불면증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향은 풍덕동장은 “연일 폭염특보로 무더위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취약계층을 더 세심히 살피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풍덕동마중물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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